충주호 유람선과 카페를 목적지로 정하고

단양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에 서울에서 차로 3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유람선을 타면서 풍경들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하신다면

제천 & 단양 여행추천합니다.

4월 달에는 충주호 주변에 벚꽃축제로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어딘가 가려면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당일치기 여행 경로 』



아침 9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제천에는 11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먼저 청풍랜드에서 유람선을 타려고 했으나

유람선이 2시에 출발한다고 하기에

오면서 봤던 황금떡갈비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다시 청풍랜드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단양으로 이동한 후

고수동굴을 들렸다 가려고 했으나

너무 어두워질 것 같아서 고수동굴은 패스하고

단양의 카페산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한 후에

내려와서 관광지 중 하나인 도담삼봉을 구경하고

집으로 귀가하는 여행 후기입니다..

단양에서 6시 30분쯤 서울로 출발해서

집에는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네요.


『 청풍 황금떡갈비 』


<< 청풍 황금떡갈비 위치 >>




검색도 안해보고 청풍랜드 가는 길에 있길래

갔던 식당인 청풍 황금떡갈비입니다.

가격은 떡갈비 정식 20,000원

울금 돌솥 떡갈비 정식 24,000원
그리고 버섯전골은 14,000원이였습니다.

자주 먹기에는 가격이 조금 쎄네요.

저는 어머니와 갔기 때문에

울금 정식을 먹었습니다.

일단 밑반찬은 저번 강화도의

종가집 정식에서 매우 실망했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만족했습니다. 맛도 있었구요.

조금밖에 안나오지만 더 달라고 하면 리필 됩니다.

 

울금 돌솥밥과 떡갈비입니다.

강화도 정식에 비해 가격은 두배지만

맛은 두배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반찬에 고기가 있어야죠. 암요.

다 먹고나서 청풍랜드 유람선 매표소로 가니..

청풍랜드에서 왔다고하면

뭔가 서비스를 준다고 하네요..아쉽습니다.


『 청풍랜드 충주호 유람선 』


<< 청풍랜드 위치 >>


유람선을 타시려면 전화로 출항시간을

미리 알아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약인원이 많은 쪽에 출항시간을 맞추던거 같네요.

가격인 1인 15,000원이고

운행시간은 1시간 20분입니다.

충주호의 옥수대교와 구담봉을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왕복루트입니다.


※ 청풍랜드에는 유람선말고도 경비행기 / 번지점프 등

다른 즐길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지루한거 싫어하시면

유람선 말고 다른걸 하세요.


충주호 유람선 항해루트


 

배는 두대가 있었고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한 50명쯤 타면 꽉 찰 것같네요.

2시에 출발이라고 하긴 했지만

예약했던 손님이 다 올때까지 기다려주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걸 싫어하신다면 유람선은 비추하겠습니다.

요즘 배틀그라운드를 많이해서 그런지

사진의 모습이 자기장이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게임중독 초기증상일까요...?

 

옥수대교가 보입니다.

충주호는 댐을 지어서 만든 인공호수라고 하는데

크기가 엄청 큽니다. 얼핏보면 바다 같습니다만 짠내가 안납니다.

유람선 관광 중 안내방송으로 이곳의 유래와

주변 경관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충주호 댐을 만들어서 고향을 잃은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유람 도중 보게되는 촛대바위입니다.

국내 어느 여행지를 가더라도 이렇게 생긴

돌산에는 무조건 촛대바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인돌처럼 전국적으로 촛대바위가 유행했었나봅니다.

유람중에는 이런 바위산들과 호수들이 어울러져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1시간 20분이라는 긴 시간과

왕복이라는 항해루트로 인해 오는 시간이

조금은 지루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여유로움을 즐기신다면

유람선 여행추천합니다.


『 단양 카페산 』


<< 단양 카페산 위치 >>


전지적 참견시점에 나와서 유명해진

산 꼭대기에 있는 단양카페 카페산입니다.

정말 산 꼭대기에 있어서 차로 올라가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좁은 굽이길에 내려오는 차와 올라가는 차가 만나면

운전을 오래했는데도 불구하고 긴장됩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일몰을 보고 집으로 오려고 했으나

도저히 해가 진 후에 차로 내려올 자신이 없어서

미리 내려와버렸습니다.

엄청 가기 힘든 길임에도 불구하고

가는 이유는 바로 이 풍경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라가서 보니 우리나라에 산이 참 많긴 많네요.

하늘이 완전 맑은 날에 오면 정말 좋은 사진이 나을 것 같습니다.

만약 여기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드신다면

바로 옆에 패러글라이딩장이 있기 때문에

바로 타고 뛰어버리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의자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너 여기 커피 마시러 왔어?"

라고 옆에서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카페산은 커피마시러 가는 곳이 아니라

인생샷을 찍으러 가는 장소인듯 합니다.

 

그래도 카페에 갔으면 커피를 시켜야 하는게 상도덕이죠

커피가격은 강화의 조양방직카페에 비해서

싼편이였습니다. 빵도 그렇구요.

초코 브라우니는 엄청 달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랑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닐라 라떼랑 마셨더니 거품 물 마시는 느낌이였네요.


『 단양 도담삼봉 』


<< 도담삼봉 위치 >>


카페산에서 일몰을 봤으면 안들렀을

도담삼봉입니다.

오후 5시 50분쯤 도착했을때는 주차비를 받고 있었는데

6시가 조금 넘으니 주차비 받으시는 분이

퇴근을 하시더군요..늦게 가실 분은 차라리 6시 이후에

가셔서 주차비를 아끼시길 바랍니다..

1박2일과 배틀트립에 나왔던 모양입니다.

방송을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액자의 그림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가게된다면

여기서만 50장정도 찍게되지않을까요?

도담삼봉은 잠깐 들러서

사진찍고 가기 좋은 곳인듯 합니다.

이것 밖에 볼게 없더군요..

주변에 가게들이 많이 있긴하지만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그 외 단양의 관광지들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번씩 찾아가봐야겠습니다.


당일치기 여행 최종결과

청풍 황금떡갈비 - 비싸지만 맛있다.(주말엔 예약필수)

충주호 유람선 - 가는 길은 멋졌지만 오는 길은 지루했다.

단양 카페산 - 운전은 힘들다. 하지만 풍경은 Good!

도담삼봉 - 멋지긴 하지만 스쳐가기만 해도 될듯.


단양으로 떠났던 당일치기 여행 후기였습니다.

단양에 더 좋은 곳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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