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에서는 출간된지 오래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는

고전만화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만화방에서 읽을게 없을 때면 종종 읽곤 하는 

만화책들입니다.

──────────────────────────

1. 내일의 죠 / 허리케인 죠

──────────────────────────


작가 : 카지와라 잇키(원작) / 치바 테츠야(작화)


일본 만화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인

내일의 죠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일본 전후시대의 떠돌이 고아가

자질을 알아보고 접근한 권투장 관장을 만나게 되고

끈질긴 설득끝에 권투를 배우게 되지만 사고를 쳐 감옥을 가고

감옥에서 라이벌을 만나 권투에 빠져들게되고

점점 성장해 나가서 세계챔피언에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얼마나 유명한지 일본에서는 주인공의

실제 장례식까지 열어주어 뉴스에도 나왔던 작품입니다.

저도 꽤 많이 반복해서 봤지만 볼때마다

식어있던 열정이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지만 착각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이 만화책을 처음 읽었을 때 한창 듣던

가수 김명기의 "Say Yes" 노래와 함께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은근히 노래와 어울리더라구요.

──────────────────────────

2. 유리가면

──────────────────────────


작가 : 미우치 스즈에


역시 고전만화에는 빼놓을 수 없는 유리가면입니다.

소문으로는 작가가 사이비 종교 교주가 되어

작품 연재를 하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연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살아있는동안 완결을 볼 수 있을지..

스토리는 내일의 죠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내일의 죠가 권투를 주제로 했다면

유리가면은 연극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잠깐 줄거리를 설명해보자면

가난하게 자란 주인공이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준

젊은시절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가 사고로 인해 은퇴한

대배우를 만나게 되어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게되고

그 과정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라이벌을 만나

전설적인 연극의 주인공 배역을 갖기 위해 대결하는 내용입니다.

이 근처의 시절에는 이런 재능있는 인물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을 향해 전진하는 만화가 인기였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유리가면은 순정만화이긴 하지만

남녀 상관없이 추천해주고 싶은 고전만화입니다.

──────────────────────────

3. 불새

──────────────────────────


작가 : 데즈카 오사무

기타작품 : 블랙 잭, 아톰 등


일본 만화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인 불새입니다.

고전만화에서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은 빼놓을 수 없죠

그 중에서 저는 이 "불새"를 추천합니다.

옴니버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화책이지만

첫권부터 마지막권까지 미래와 과거를 넘나들며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주옥같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대, 과거, 현대, 미래, SF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스토리를 연결시키는 연출을 보면

데즈카 오사무는 천재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무한한 생명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인간들 사이의 여러가지 감정들을 잘 표현한

철학적인 만화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만화입니다.

만화책은 재판된지 얼마 되지않았기 때문에

다른 고전만화에 비해 구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물론 저도 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번 글에서는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고전만화를 추천했습니다.

고전만화가 아직도 재미있는 이유는

어렸을 적 읽었던 그때의 느낌이 나는 것도 있고

생각보다 철학적인 내용도 많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저는 이렇게 오래된 만화를 왜 읽냐고 물어본다면

이 만화에 추억이 있기 때문에 읽는다고 답하겠습니다.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