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는 3월 14일로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기념일입니다.
사실 이시국에 챙길만한 기념일은 아니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일본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기념일을 챙기는 것 뿐이며, 안챙기면 일년이 위태로우니
정성껏 챙기도록 합시다.
《 화이트데이 유래 》
화이트데이는 1980년쯤 유럽에서 시작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영감을 받은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에서
매출 상승과 재고 처리를 위해 만든
아주 상술 가능한 기념일 중 하나니까 챙기지 말자.
이런 말을 하면서 여자친구한테 말하면
뺨맞기 쉽상이죠.
화이트데이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재고품을 처리해야되기 때문에
마시멜로우를 선물하는 날이라고 홍보를 해서
원래는 마시멜로우나 사탕을 줬다고 합니다.
《 어떤 선물을 해야할까? 》
「 사탕보다는 초콜렛 」
사탕은 의외로 화이트데이에 받기 싫은
선물목록 1위에 올라있습니다.
특히 처리하기도, 먹기도 힘든
커다란 사탕바구니는 받아봤자
내년 화이트데이까지도 안먹다가 버려지겠죠
이럴바엔 차라리 맛있는 초콜렛을 선물하도록 합시다.
평소에는 비싸서 사기가 부담스러운 초콜렛이나
안톤버그의 위스키봉봉같은 술이 조금 들어가있는
특별한 초콜렛이나 예쁜 마카롱도 괜찮겠죠
「 팔찌 또는 목걸이 」
상대방이 악세서리를 좋아한다면
데일리로 끼고 다닐 수 있는 팔찌나 목걸이 같은 건 어떨까요?
사기전에 상대방에게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지는
확인해보는게 좋겠죠?
「 꽃다발 」
고전적인 선물이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꽃다발 선물을 좋아합니다.
물론 나중에 처리할때 불편하고, 가격도 비싸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받으면 좋아합니다.
화이트데이에 선물하는 꽃다발은
역시 사랑에 관련 된 꽃말을 갖고 있는 꽃들이겠죠.
"정열적인 사랑" - 빨간장미
"사랑의 맹세, 행복한 사랑" - 분홍장미
"당신을 사랑합니다" - 분홍카네이션
「 손편지 」
정성스럽게 직접 손으로 적은 손편지
의외로 낭만적인 느낌의 손편지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대신, 봐줄만한 글씨체 연습과
틀림없는 맞춤법이 필요하겠죠?
글씨와 맞춤법이 엉성하다면
여자친구에게 내용은 보여주지 말고
한번 읽어준 다음에 불태우고
"이 편지내용은 이제 영원히 너랑 나만 아는거야"
이런 엉성한 멘트 한번 날려주는 건 어떤가요?
「 포토 다이어리 」
오래 된 연인이라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참 많이 찍었을 겁니다.
요즘엔 사진을 출력하기도 참 쉽죠.
함께 여행에서 있었던 추억들을
다이어리에 사진과 짧은 문장이나 스티커들로
정성스럽게 꾸며서 전해주면 어떤가요?
기념일을 챙기는 이유라는게 결국
상대방이 나를 생각해 준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겠죠.
사진을 한장씩 담으면서 문장을 쓰는 동안
행복했던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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