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대체 뭘 읽고 있는거지? ~병맛만화 추천

이번글은 읽다보면

내가 도대체 뭘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병맛 만화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병맛만화는 스토리나 그림체를 본다기보다는

그저 찰나의 웃음을 얻기위한 만화이므로

진지한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취향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1. 개그만화보기 좋은날

──────────────────────────

작가 : 마스다 코우스케

우리나라로 치면 이말년 시리즈 같은 느낌의 일본만화입니다.

이 만화를 한번도 안본 사람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가지 짤방으로 인하여 낯익은 에피소드가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일본의 역사적 인물들을 희화화 하거나

일본어 말장난을 하는게 드문드문 있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개그들이 있으나

아예 그림체로 웃기거나 스토리로 웃기는 만화들도 있기때문에

재밌는 에피소드만 골라보면 될 것 같은 만화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있지만 엄청 시끄럽고 정신없어서

조용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취향에 안맞을 것 같습니다.

──────────────────────────

2. 멋지다 마사루

──────────────────────────

작가 : 우스타 쿄스케

기타작품 :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제가 가장 처음으로 접했던 이게 도대체 무슨 만화지?

라고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만화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스토리라도 예측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 작가의 만화만큼은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 지 알수가 없습니다.

과거 병맛만화의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하는 만화입니다. 같은 작가의 작품은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도 추천합니다.

멋지다 마사루에 조금 신식 병맛을 첨가한 듯한 만화입니다.

읽고나면 당신의 개그가 한차원 높아져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3. 돌격 크로마티고교

──────────────────────────

작가 : 노나카 에이지

개그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극화체로

병맛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만화입니다.

그림체만 보자면 학원 폭력물에 어울릴 것같지만

진지한 그림체와 어이없는 스토리 진행으로 참신함을 더한 만화입니다.

다만 글이 엄청 많기 때문에 글 읽는 것을 별로 안좋아한다면

취향에 맞지 않는 만화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평범한 학생이였던 주인공이

어린시절 자신을 도와줬지만 현재는 

고교 진학을 포기하려는 깡패친구를 위하여

불량배들이 다닌다는 크로마티 고교에 함께 진학하려 하지만

깡패친구는 진학시험에서 떨어지게 되고

결국 평범한 주인공만 붙어서 크로마티 고교에 다니게 되는 내용입니다.

──────────────────────────

4.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

작가 : 나카무라 히카루

기타작품 : 세인트☆영맨 등

옛날에 보던 정글은 언제나 흐린 뒤 맑음같은 느낌의 병맛만화입니다. 

이상한 캐릭터들이 대량으로 등장하여

자신만의 특징을 뿜뿜 뿜어내는 만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는사람만 아는 좀 매니악한 개그만화입니다.

완결이 났다고는 하는데 아직 완결을 못봤네요

과연 어떻게 완결이 났을까 궁금하군요.

대략적인 스토리

다리 밑에서 살고있는, 자신을 금성인이라고 하는 여자주인공에게

애들에게 바지를 빼앗겨 다리 위에 걸어두고간 바지를 찾기 위해

남자주인공은 노력하지만 결국 다리밑으로 떨어져 강에 빠지게 되고

여자주인공에게 목숨을 빚지고 만다.

어렸을 적부터 대기업의 후계자로 빚진 것은 갚은 교육을 받아온

남자주인공은 목숨의 은혜를 갚기위해 여자주인공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다리 아래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여자주인공과 함께 다리 밑에서 살고 있는

여러 이상한 인물들과 만나게 된다.

──────────────────────────

5. 폭렬 갑자원

──────────────────────────

작가 : 오와다 히데키

기타작품 : 경사청 24시, 기동전사 건담씨 등

일본의 고교야구 전국대회인 갑자원에 진출하기 위한

전형적인 야구만화입니다.

다만 야구만화에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이나

외계인이 나오거나 경찰과의 싸움 등

평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상생활들이 조금 첨가된

아주 건전한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만한 만화입니다.

너무 전형적이라 스토리를 설명하기도 민망하네요.

──────────────────────────

이번 글은 읽다보면 정신을 놓을 수 있는

병맛 개그만화를 추천해봤습니다.

가끔 정신놓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이런 만화들을 읽다보면 반작용으로 나갔던 정신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안하고 이 만화들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