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배우는 칵테일 도구


연말회식, 송년회, 망년회..술 많이 드시고 계신지요..?

저는 술을 잘 못마십니다.

한두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체질을 가지고 있죠.

이런 체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쎈술이든 약한술이든 어차피 한잔이면 끝날거

맛있는 술이나 마셔보자!

이렇게 해서 2020년의 새로운 취미생활은 칵테일로 결정됐습니다.

그리고 역시 취미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장비부터 맞춰야 한국인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칵테일 도구를 맞추기 전 어떤 도구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칵테일 쉐이커(cocktail shaker)


칵테일 쉐이커


술, 얼음, 시럽, 리큐어, 쥬스등을 함께 넣고 흔들어서

섞어주는 도구입니다.

특성상 물에 많이 노출되어있기때문에

스텐인레스나 플라스틱 또는 도자기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쉐이커에도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코블러 쉐이커(Cobbler Shaker)


코블러 쉐이커


흔히 볼수 있는 쉐이커입니다.

영화같은데서 보면 바텐더가 많이 흔들고 있죠?

코블러 쉐이커는  바디 / 스트레이너 / 캡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칵테일을 제조를 위해 최적화 된 모양을 하고 있어서

가볍게 칵테일에 입문할때 좋은 쉐이커일듯 합니다.

보통 300ml / 500ml / 700ml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재질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보스턴 쉐이커(Boston Shaker)


보스턴 쉐이커


칵테일을 대용량으로 만들일이 많으면

보스턴 쉐이커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큰컵에 작은컵을 결합해서 사용하는 형태로

믹싱틴이라고 하는 큰 컵과

믹싱글라스 / 컬린스 글라스 등의 작은컵을 결합해서

사용하는 쉐이커입니다.

코블러 쉐이커와 다르게 스트레이너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이너가 없다면 컵과 컵 사이로 잘 따르면 되지만

전문가가 아닌이상은 80%정도 대참사가 발생할듯합니다.


프랑스 쉐이커(French Shaker)


프랑스 쉐이커


바디와 캡으로 구성된 심플한 쉐이커입니다.

파리지앵 쉐이커(Parisian Shaker) 라고도 합니다.

역시 스트레이너가 필요한 쉐이커입니다.

다른 쉐이커보다는 멋짐을 뽐낼 수 있는게 장점인듯 합니다.


지거 글래스(Jigger glass)


지거


소맥도 소주잔을 사용해 정확한 계량을 하면

완벽한 소맥을 말 수 있듯이

칵테일도 정확한 계량을 해야 완벽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그 계량을 위해 사용하는게 바로 지거글래스 줄여서 지거라고 부르는

모래시계 모양의 잔입니다.


칵테일의 음료의 단위는 온스(oz) 단위를 사용합니다.

액체의 1온스(oz)의 값은

영국 : 28.4130625 ml / 미국 : 29.5735295625 ml

칵테일에서는 1온스(oz)를 30ml로 사용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거는 1oz(30ml) / 1½oz(45ml)입니다.


대충 만든 지거는 숫자만 써놓고 용량이 정확하게 안맞을 수 있으니

지거를 산 후에는 용량이 맞는지 확인을 먼저 해야합니다.


바 스푼(bar spoon)


바 스푼


이름 그대로 바에서 사용하는 수저입니다.

칵테일 기법중 스터(휘젓기)를 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잘 섞이게 하기위해 막대부분이 나선모양을 하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스트레이너(Strainer)


스트레이너


쉐이커를 설명할 때 언급됐던 스트레이너입니다.

코블러쉐이커와 다르게 스트레이너가 내장되어있지 않은

쉐이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필수인 도구입니다.

쉐이크를 하고 음료를 따를 때 얼음이나 다른 큰 입자들을

거르고 따를 때 사용합니다.

달려있는 스프링의 용도는 크림이나, 계란이 들어가는

칵테일의 경우 쉐이커안에 스트레이너를 넣고 쉐이크를 하면

스프링에 의해 더 풍성한 거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푸어러(Pourer)


푸어러


푸어러는 술, 시럽, 리큐르등에 꽂아서 사용하는 도구로

일정한 속도로 일정한 용량을 따를 수 있게 도와주고

비싼 술을 흘리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리를 잘못하면 초파리가 들어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이외에도 머들러, 스퀴져 등 칵테일을 만들때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들이 많지만

일단은 이번에 소개해드린 도구들만 있어도

왠만한 칵테일은 다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칵테일 만들기를 배우기 전

필요한 도구들을 알아보는 내용이였습니다.

새로운 취미생활을 가질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하네요.

그럼 이번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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