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베이스 술

이번 글에서는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는 대표적인 술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는 술 종류

글의 순서

1. 진(Gin)

2. 럼(Rum)

3. 보드카(Vodka)

4. 위스키(Whisky)

5. 데킬라(Tequila)

1.진(Gin)

칵테일 진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술로 노간주나무의 열매(주니퍼 베리)를 알코올에 침전시켜 증류한 술입니다.

약국에서 이뇨, 해열, 건위(위를 튼튼하게 해줌)에 효과가 있는 약용주로 주니에브르(Genièvre)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다 1689년 영국으로 수출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주니에브르(Genièvre) 라는 이름을 제네바(Geneva)라는 이름으로 착각 한 영국인들이 앞글자만 따서 Gen으로 부르다가 영국식 발음으로 변해 진(Gin)이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오리지널 진은 노간주나무 열매와 엿기름의 향이 강하고 보존 용도로 설탕이 첨가되어 단맛이 나는 술이지만, 영국의 진은 단가가 낮고 영국인 취향에 맞게 현지화하여, 향이 약하고 단맛이 없는 드라이한 맛입니다.

그에 따라 영국에서는 진이라고 하면 값싸고 많이 마실 수 있는 술이 되었으며, 조금이라도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 진을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이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유명한 칵테일로는 마티니, 진토닉 등이 있습니다.

2. 럼(Rum)

칵테일 럼

사탕수수즙이나 당밀 등의 제당공정 부산물을 발효·증류·숙성시켜 만든 증류주입니다.

색상에 따라서 헤비, 미디엄, 라이트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헤비(다크럼) : 색상이 짙고 향미가 강함.

미디엄(골드럼) : 헤비럼보다 색상이 엷고 향기가 약함.

라이트(화이트 럼) : 색상이 엷고 향기가 원만함.

다만, 싸구려인 경우에는 카라멜 색소를 섞어서 색상을 바꾸기도 하기때문에 절대적인 구분은 아닙니다.

유명한 칵테일로는 모히토, 블루 하와이, 피냐 콜라다 등이 있습니다.

3. 보드카(Vodka)

칵테일 보드카

무색, 무미, 무향이 특징인 증류주입니다. 도수는 40도 ~ 95도까지 다양합니다.

보드카하면 러시아에서 물처럼 마시는 술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폴란드와 러시아 사이에 원조 논쟁이 있습니다.

가장 높은 도수로는 폴란드 보드카인 스피리터스는 알코올농도가 96.5%나 된다고 하며, 스트레이트로 마시는게 가능한 사람의 경우 식도부터 직장까지 장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술이라고 합니다.

무색, 무미, 무향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료와 섞거나, 다른 베이스의 술 대신 사용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가장 사용하기 쉬운 베이스 술입니다.

4. 위스키(Whisky)

칵테일 위스키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증류주로 우리나라에서 보통 양주하면 위스키를 떠올립니다.

원래는 보리를 이용하여 만든 술을 위스키라고 칭했으나, 요즘에는 보리 외에도 옥수수, 밀, 귀리 등을 발효시켜서 증류한 후 나무통에 숙성시키면 위스키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가격도 높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올 경우 기본가격 + 관세 + 주세 + 교육세가 기본으로 붙으며, 밖에서 먹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같은 세금이 붙어서 비싼 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생산지에 따라 위스키의 종류를 나누기도 합니다.

스카치 위스키

  - 영국 스코틀랜드 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서 보리를 발아시켜 피트향으로 훈연시키고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위스키로 유명한 제품으로는 시바스 리갈, 발렌타인 등이 있습니다.

버번위스키

  -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서 옥수수를 51%이상 주원료로 하여 만들었으며 색깔, 맛, 향이 스카치보다 진한 위스키입니다. 유명한 제품 잭 다니엘, 짐빔등이 있습니다.

캐나디언 위스키

  -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서 옥수수, 호밀을 주원료로 하며 강하고 부드러운 특징이 있습니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시그램스 브이오, 캐나디언 클럽 등이 있습니다.

아이리시 위스키
  - 영국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유명한 제품으로는 올드 부쉬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스키에 진저에일을 섞어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5. 데킬라(Tequila)

칵테일 데킬라

멕시코산 술로 다육식물인 용설란(Agave)으로 만든 증류주이며, 멕시코의 할리스코 주의 과달라하라 시에서 만들어지는 술만을 데킬라라고 부르고, 다른 지역에서 만든 용설란의 증류주는 메스칼(Mezcal)이라고 부릅니다.

유명한 칵테일로는 데킬라 선라이즈, 마르가리타 등이 있습니다.

맺음말

이번 글에서는 칵테일의 베이스로 사용되는 술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많은 술을 한번에 다 사기보다는 일단 먹기 쉬운 술부터 사 모으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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